In a specific locality, share Stories
![]() |
왕산골한옥 12-01-25 11:06 |
![]() |
정월 초사흘 날에 마음에 담은 글 조회수 : 7,028 | 추천수 : 0 |
|
염 원 2012년 1월 25일(임진년 정월 초사흘 날에) 왕산골 마을 권우태
아파서 너무 아파서, 내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든데, 정신 차리고 마음 고쳐먹으려 해도, 나 혼자는 쉽지 않은데, 고작 한다는 말이, 아프긴 하겠지만 너무 엄살떨지 말라고 합니까?
예전에는 내 몸에 약한 열만 있어도, 어디가 아프냐며 만져주고, 쓰다듬고, 약 사오고, 병원 데려가고, 보약 사주면서, 그리도 극진히 보살펴 줄 땐 언제고, 이제 다른 사람 생겼다고, 별로 도움 받을 일이 없다고, 맘에 없는 몸짓으로 겨우 시늉만 내고 있는, 당신이 야속 합니다.
아무리 세월이 변해, 내 비록 예전만 못하다 해도, 평생을 같이 살아 온 나를, 이렇게도 강 건너 불 보듯 해도 된 단 말입니까?
하늘이 무섭지도 않나요. 하늘아래 근본을 거스르면, 큰 죄 값을 치를지도 모릅니다.
지금도 절대로 늦지 않았습니다.
참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소서.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소서. 나는 당신을 반듯이, 사랑과 믿음으로 영원히 보답 할 것입니다.
- 오늘날 농촌이 처해 있는 현실을 똑 바로 보고 있지 못하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행태를 탄식하면서 - |
|
|
|
|
| Total Article : 194 |
|
| 194 | 또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. | 왕산골한옥 | 2,576 | 18-12-11 12:41 |
| 193 | 왕산골한옥 | 12,363 | 15-09-25 12:41 | |
| 192 | 왕산골한옥 | 5,535 | 15-09-25 12:34 | |
| 191 | 왕산골한옥 | 5,377 | 15-09-24 20:39 | |
| 190 | 왕산골한옥 | 90,515 | 14-01-01 09:56 | |
| 189 | 왕산골한옥 | 6,070 | 13-12-05 18:37 | |
| 188 | 왕산골한옥 | 5,914 | 13-11-17 19:46 | |
| 187 | 왕산골한옥 | 5,997 | 13-09-25 16:24 | |
| 186 | 가을비 내리는 날에 | 왕산골한옥 | 5,242 | 13-09-25 11:55 |
| 185 | 봄이 익는 사월초팔일에 상념 | 왕산골한옥 | 5,489 | 13-05-17 10:36 |
| 184 | 국회의사당 견학 | 왕산골한옥 | 5,503 | 13-04-22 13:51 |
| 183 | 享祠 祭典 執禮 | 왕산골한옥 | 5,160 | 13-04-22 12:49 |
| 182 | 봄은 봄이다. | 왕산골한옥 | 5,294 | 13-04-02 09:38 |
| 181 | 마을과 관련한 모든 직을 내려 놓습니다. | 왕산골한옥 | 6,769 | 12-09-29 21:23 |
| 180 | 마을 이장은 이럴때 판단하기 어렵다. | 왕산골한옥 | 6,248 | 12-07-02 14:32 |
| 179 | 경 축 강릉개두릅 지리적표시 등록 | 왕산골한옥 | 7,104 | 12-03-03 18:59 |
| 정월 초사흘 날에 마음에 담은 글[13] | 왕산골한옥 | 7,029 | 12-01-25 11:06 | |
| 177 |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 | 왕산골한옥 | 6,130 | 12-01-11 13:16 |
| 176 | 왕산골마을의 단풍 | 왕산골한옥 | 7,395 | 11-10-26 19:33 |
| 175 | 왕산골의 日常[39] | 왕산골한옥 | 7,428 | 11-09-05 16:39 |
![]() |
|
![]() | |||||||||||||||||||||||